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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캐피탈' 현대카드 1800억 증자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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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발행일자 : 2003-03-26

현대차 540억' 현대캐피탈 1260억원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자동차(05380)와 현대캐피탈이 현대카드에 각각 540억원과 1260억원씩 모두 1800억원을 출자했다.

25일 현대차는 현대카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퍼스트CRV를 통해 675만주' 주당 8000원에 총 54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총 1586만2500주' 총 1260억원을 출자했다. 그러나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현대카드의 유상증자는 퍼스트CRV의 지분 33%를 지니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출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미리 밝힘에 따라 지분 20%와 47%를 갖고 있는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의 증자규모가 당초 계획했던 1800억원에 되도록 짜여졌다.

다시말해 명목상 유상증자의 총 규모는 2700억원이지만 자산관리공사가 실권함에 따라 사실상 1800억원을 유상증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