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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현대차' 템플턴펀드 투자비중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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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연합뉴스 2003년 3월29일 오전 8:47

한전.현대차' 템플턴펀드 투자비중 "톱10"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 한국전력[15760]과 현대자동차[05380]가 미국의유력 투자펀드인 템플턴이 운용하는 이머징마켓 폐쇄형 펀드에서 투자 비중 상위 10위내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템플턴펀드가 발표한 펀드 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한국전력은 전체 이머징마켓 펀드 가운데 2.0%의 투자 비중을 차지해 6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는 1.8%로 8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는 3개월전인 지난해 11월말 당시 한국전력이 2.2%의 비중으로 5위를차지한 것과 현대차가 1.8% 비중으로 8위를 차지한 것에 비해서는 투자비중이나 순위가 다소 밀린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비중 1위 종목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3.2%)이 차지했으며 남아공의 주류업체인 SAB밀러(2.7%)' 터키의 AK뱅크(2.6%)' 인도네시아의 PT텔레코무니카시(2.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 비중은 한국이 16.3%로 아시아 지역에서 홍콩(7.6%)와 인도(4.7%)'싱가포르(4.7%) 등을 가볍게 제치고 단연 1위를 유지했으며 전체 이머징마켓 국가들 가운데서도 남아공(14.4%)보다 다소 앞서 최고 비중을 나타냈다.

이머징마켓 펀드의 지역별 비중은 아시아가 50.1%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18.8%)' 중동 및 아프리카(15.0%)' 남미(12.5%)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30일 현재 템플턴 이머징마켓펀드의 총자산은 1억5천45만3천163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