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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시장 공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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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발행일자 : 2003-04-01

현대차 인도 시장 공세 강화

현대차가 인도에서 신 모델을 내놓으면서 국제환경인증을 획득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근 신형 ‘엑센트 1.6 GLS’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기존의 1.6리터 16V DOHC 모델을 개량한 것으로 가격은 약 1만3000달러대의 중저가형 차량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한 관계자는 “이번 모델은 ABS' 파워윈도우 등 안전도와 편리성을 고려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센트는 국내 베르나의 인도 현지모델이며 지난해 총 2만169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중소형차 부문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오르는 등 인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현대차 인도법인은 환경관리 국제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해 환경친화적인 기업 이미지를 인도에 심기 시작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이번에 취득한 "ISO 14001" 인증은 원료 조달에서부터 제조' 유통' 판매'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원소모' 대기 및 수질오염' 진동' 소음 등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으로 환경친화적인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한 실사는 지난해 3월부터 폐기물 관리' 재활용' 기술 개발 등의 사항들을 중점으로 실시됐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자사 딜러망에도 환경경영 체제(EMS)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