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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현대카드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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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문화일보 2003년 4월3일 오후 2:15

현대·기아車 ‘현대카드 살리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베테랑 영업맨들이 ‘현대카드 일병 ’을 구하는 작전에 전격 투입됐다.
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영업본부의 김진권이사가 최근 현대카드 마케팅총괄본부 상무로 선임됐다.

또 기아차 영업 본부 이광우이사는 현대카드 리스크총괄본부장으로 이동했다.

금융계열사인 현대카드로 갑자기 전보된 이들은 각각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영업통’으로 꼽히던 인물.

김상무는 78년 현대차 입사 이후 대부분의 경력을 영업쪽에서 쌓았으며 이본부장도 20 년 영업경력을 자랑한다.

이들은 최근 높은 연체율 등으로 인해 카드사 부실사태가 심화되자 현대카드를 살리기 위해 전격 투입 됐다는 후문이다.

물론 자동차를 잘 판다고 해서 카드사업도 잘할 수 있겠느냐는 일각의 우려가 없지 않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영업이야말로 카드사업 핵심업무에 밀접하게 연결된다”고 말했 다.

요즘에야 전문 캐피털 업체들이 자동차 할부금리 사업을 맡 고 있지만 김상무나 이본부장이 현장을 누비던 시절에는 할부금 융업무도 자동차 영업맨의 몫이었다.

이 관계자는 “당시에는 판매 못지않게 수금 활동도 중요해 자동차 할부금융 연체율이 1% 수 준을 유지했다”고 귀띔했다.

정혜승기자 hs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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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연합뉴스 2003년 4월3일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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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현대차' 계열 카드사 살리기 총력]
(서울=연합뉴스) 업계팀 = 삼성' LG' 현대자동차그룹이 카드채 거래중단 등에따른 카드사 부실우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증자 참여 등을 통해 계열 카드사 살리기에 나섰다.
삼성은 삼성카드 자본금을 상반기 5천억원' 하반기 5천억원 등 모두 1조원을 확충키로 하고 상반기 5천억원중 2천억원가량은 증자를 통해서' 나머지 3천억원은 후순위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증자에는 삼성카드 주주사인 삼성전자[05930]가 1천132억원을 참여하고 삼성전기[09150]도 참여를 검토중이며 삼성물산[00830]도 증자참여를 위해 이사회 결의를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외 금융기관 및 일반공모를 통해 발행되는 후순위 전환사채 공모에는 삼성생명 등 삼성의 금융 계열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라크전 발발과 SK글로벌의 분식회계 파문이후 카드채 편입 투신사 펀드로부터 환매요구가 증가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를해소하기 위해 삼성카드의 증자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G도 구본무 회장 등 대주주가 LG카드[32710]의 증자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외국인 대주주들과 구체적인 참여방법 등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카드 전체 지분중 29.3%를 구 회장을 비롯한 대주주일가가 소유하고 있으며미국계 투자자문회사인 워버그 핀크스가 18.9% 등 외국인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LG카드는 1조원의 자본 확충계획 가운데 증자 3천억원' 후순위채 2천억원 등 상반기중 5천억원을 조달하며 나머지 5천억원의 조성계획을 검토중이어서 유상증자에참여할 경우 구 회장 등 일가가 부담해야 할 돈은 1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현대자동차그룹도 계열사를 통한 증자와 핵심인력 배치를 통해 현대카드를 지원하는 작업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말 현대차[05380]와 현대캐피탈을 통해 현대카드의 1천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유상증자에는 현대차가 540억원' 현대캐피탈이 1천260억원씩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함께 현대차 영엉본부 김진권 이사와 기아차 영업본부 이광우이사를 각각 현대카드 마케팅총괄본부 상무와 리스크총괄본부장으로 임명' 자동차양사의 마케팅.영업부문 베테랑을 현대카드에 전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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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머니투데이 2003년 4월3일 오후 5:37

[뉴스-기업] 삼성·LG ·현대차' "계열 카드사 살려라"

[머니투데이] 삼성' LG' 현대자동차그룹이 카드채 부실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증자에 참여키로 하는 등 계열 카드사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카드에 대해 총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반기중 증자 2000억원과 후순위 전환사채 3000억원을 발행하고 나머지 5000억원은 하반기중 시장상황과 경영상태를 고려해 그 방법과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참여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은 이사회의 결의 대상"이라며 "향후 이사회에서 결정되는 즉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도 증자참여를 위해 이사회 결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구본무 회장 등 대주주가 LG카드의 증자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외국인 대주주들과 구체적인 참여방법 등을 협의중이다.

LG카드 전체 지분중 29.3%는 구 회장을 비롯한 대주주일가가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계 투자자문회사인 워버그 핀크스이 18.9% 등 외국인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계열사를 통한 증자와 핵심인력 배치를 통해 현대카드를 지원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말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을 통해 현대카드의 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유상증자에는 현대차가 540억원' 현대캐피탈이 1천260억원씩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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