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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카드에 2차 증자 참여 가능성-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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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이데일리 2003년 4월4일 오전 8:36

현대차' 현대카드에 2차 증자 참여 가능성-삼성

[edaily 한상복기자] 삼성증권은 4일 현대카드가 자본충실을 위해 2차 증자(1800억원+후순위채 1000억원)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주주인 현대차(05380) 및 현대차가 85% 지분을 갖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참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지난 3월28일 1차 증자(1800억원)를 완료한 상태다. 현대차(지분 20%' 540억원)' 현대캐피탈(지분 47%' 1260억원)이 참여했다.

삼성증권은 1차 증자는 2002년 적자 1451억원을 보충한 것으로 보이며 2차 증자는 2003년 예상 적자를 메우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현대카드 적자 1581억원을 가정(대손율 14.3% 가정)할 경우 이로 인한 올해 현대차 지분법 평가익은 전년비 24.3% 감소한 4483억원으로 예상되며' EPS는 전년비 3.7% 감소한 5138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현대카드의 2003년 예상적자가 2차 증자규모를 넘어설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현대카드가 315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은 아직 2차증자 주체가 결정되지 않아 불확실하지만 이번 1'2차 증자분 3600억원과 후순위채 1000억원을 모두 현대차 그룹이 인수한다고 가정해도 현대차는 2003년 금융비용 증가로 인해 주당순이익이 76원 (1.4%)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경우 출자자산이 모두 부실을 막는데 사용된다하더라도 현대차 주당순자산을 3.1% 파괴하는데 불과해 현대차의 사업규모를 감안할 때 중요한 변수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상복기자/b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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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한국경제 2003년 4월4일 오전 9:37

현대차'JP모건 vs 골드만삭스 평가 엇갈려

외국계증권사간 카드사관련 현대차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3일 JP모건은 현대카드 자구 계획안에 따라 현대차의 경우 추가적으로 2'800억원을 부담할 것으로 보이지만 금융포지션상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추가 증자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JP모건은 밝혔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현대차 주가에 카드 우려감이 충분히 반영 됐다고 평가하고 목표가 3만6'OOO원으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