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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법인 대규모 평가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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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법인 대규모 평가익 기대

현대자동차의 중국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어 올해 중국합작 법인에서 대규모 지분법 평가이익이 기대된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기차는 올해 1~2월 중 160억원(1억위안)의 순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순이익 1120억원(7억위안) 달성이 무난하다고 밝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의 실적에 한몫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이징현대기차는 생산라인을 확충' 올 4분기부터 아반떼XD 생산에 나설 계획이며 현재 연간 5만대의 생산 규모를 2005년 20만대' 2010년에는 50만대로 늘릴 계획이어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판매가 1월 1135대' 2월 2504대' 3월 3601대로 아직은 미미하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합작법인의 실적 호조는 기존 중국법인 사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진용 기자/ikaros99@n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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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중국서 인기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가 중국 현지에서 생산중인 "쏘나타"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현지 합자사인 베이징현대기차유한공사는 1월 1100대' 2월 2500대 등 올들어 2월까지 총 36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3월들어 판매가 급증' 한달동안 모두 3635대가 팔리며 올해 누계판매 "7천대 고지"를 돌파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기차공업유한공사가 각각 50%씩 출자한 베이징현대기차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후 최초로 중국 중앙정부의 정식비준을 받은 자동차기업이다.

베이징현대기차는 지난해 12월23일 베이징 인근 순의(順義) 공장에서 쏘나타 1호차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 생산'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쏘나타는 그동안 전세계 품질 평가기관 및 유수의 언론들로부터 격찬을 받은 검증된 모델을 기본으로 중국시장 특성에 맞게 설계된 승용차"라며 "쏘나타의 품질과 성능' 가격경쟁력이 실용성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같은 인기몰이에 힘입어 올해 판매목표 5만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 아반떼XD를 비롯한 승용 전차종을 투입해 2005년 20만대' 2010년 50만대 규모로 중국 현지생산 및 판매를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기아차의 중국 현지 합자사인 "둥펑위에다기아기차"가 생산하는 승용차 "천리마"도 올들어 3월까지 1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