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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3社 매출 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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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매일경제 2003년 4월11일 오후 5:19

자동차3社 매출 늘었지만…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사 1분기 채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수출물량 증가로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지난 3개월 동안 평균환율이 9% 하락해 영업이익률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 이에 따라올해 1분기 실적치가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부증권은 1분기 판매동향을 근거로 현대차 1분기 매출액이 6조47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평균환율 하락으로 평균 수출단가가 소폭 감소했지만 싼타페 그랜저XG 내수판매가 각각 24%' 39% 증가했고 쏘렌토 판매 증가로 디젤엔진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올 1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각각 4860억원' 7.5%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29.4%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15.9%나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로 3만8000원을 제시했다.

기아차는 쏘렌토 등 중형차 비중확대로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3조4669억원으로 추정된다. 추정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 대비 17.3% 증가한 1411억원' 경상이익은 16.2% 늘어난 1472억원이다.

기아차에 대해서는 "보유" 의견을 냈다.


<유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