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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표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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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노사관계 부당 개입" 관련

 현대자동차가 ‘원하청 불공정 거래 및 부당한 부품사 노사관계 개입"에 대해 노조에 공 식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15일 금속산업연맹에 따르면 김동진 현대차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공문에서 관련 업계 노 사관계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해서 사과하고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에 연맹은 당초 계획했던 울산 현대차 앞에서의 16일 규탄집회를 취소하고 지난달 11일 현대·기아자동차가 납품이원화·신차종 물량공급 중단 같은 방법으로 하청업체의 노조활동 에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문제는 이후 원하청 노사간 공정거래 감시장치마련 등을 타진해 보면서 처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원청회사가 부품사의 노사관계에 직접 개입한 구체적 증거가 있으며 이는 원하청 불공정거래와 부당노동행위가 사실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현대·기아자동차의 공개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최석주 기자 flana@laborw.com


노동일보 입력시각 2003-04-15 06: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