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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출혈 판매경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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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03년 4월30일 오후 6:39

[현대車] 출혈 판매경쟁은 없다

자동차 시장의 내수 부진 속에서 수입차를 포함한 업체들의 고강도 판촉책이 진행중인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끝내 동원하지않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히려 계열 기아차에게도 5월부터는 무이자 판매를 중단토록 해 출혈 판매 경쟁의 자제를 선언하고 나섰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30일 "올해 내수시장에서의 기본 정책은 수익성 향상"이라며 "경쟁업체들의 동향에 관계없이 수익성을 갉아먹는 무리한 할부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4월까지 진행해온 새내기할부프로그램 등 할부 정책을 점차 정리할시점이고' 다른 업체들도 조만간 할부정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설명이다.

지난달 오피러스 등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 무이자 할부프로그램을 실시했던 기아자동차도 이달부터는 무이자 할부 없이 특별 금리 프로그램만을 시행키로 했다.

현대차의 다른 고위 관계자는 "지난 1ㆍ4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결산한 결과 자동차 시장의 극심한 부진 속에서도 시장의 비관적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철저하게 수익성 위주로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