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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재무재표] 대기업 연결후 부채 15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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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서울경제 2003년 5월6일 오후 4:46

[연결재무재표] 대기업 연결후 부채 157% 급증

연결재무제표 작성 결과 대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ㆍLGㆍSKㆍ현대차ㆍ한진ㆍ한화ㆍ현대중공업ㆍ현대ㆍ금호ㆍ두산ㆍ동부 등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 11개 그룹의 연결후 부채비율은 271.59%로 전체 12월 법인의 부채비율 200.69%보다 70.9%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11대 그룹의 부채총계도 연결 전 105조8'519억원에서 연결 후 272조500억원으로 157.01% 늘어나 전체 12월 법인의 연결 후 부채총계 증가율 98.11%를 크게 웃돌았다.

주요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부채총액이 연결 후 290% 늘어났고 한화와현대차도 각각 연결 후 부체총액이 1'844%'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1개 그룹의 연결 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증가율은 각각 35.84%'12.71%로 전체 12월 법인의 연결 후 증가율 39.37%' 12.14%와 별 차이를보이지 않았다.

당기순이익은 전체 12월법인이 연결 후 2.78% 감소했고 11개 그룹은 이보다 적은 0.78%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