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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종] 현대차 주도 강세..부품주 선전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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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발행일자 : 2003-05-13

[자동차업종] 현대차 주도 강세..부품주 선전 돋보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자동차업종은 현대.기아 차 등 주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업종 대표주인 현대차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천50원(3.56%) 오른 3만55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는 투자주체인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내수 위축 및 과열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 용 증가 등을 이유로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560원(6.64%) 오른 9천원에 마감했다.

이날 기아차 주가에는 1천만주 자사주 매입' 소각 결의 재료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동원 LG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자사주 매입' 소각 결정이 단기적인 주 가 부양효과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40원(2.34%) 오른 6천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용차는 1.4분기 실적호전 및 워크아웃 조기 졸업 가능성 등 여러 호재성 재료 가 재차 부각됐다.

자동차 부품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한라공조는 지난 주말보다 각각 700원(2.72%)' 500원(1.10%) 오른 2만6천400원' 4만6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종목 모두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동양기전' 대원강업은 각각 2.06%' 2.24% 올랐고 현대오토넷' 인지컨트롤스는 각각 5.82%' 2.07% 상승 마감했다.

반면 SJM은 1.27% 떨어졌고 평화산업은 가격변동 없이 2천400원에 마감했다.

sglee@yna.co.kr



머니투데이 발행일자 : 2003-05-13

기아차' 목표가 상향-동원

동원증권은 12일 기아자동차의 주식소각과 관련'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만500원으로 11.7% 상향했다.

강광숙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주식소각 효과가 주가에 반영되는 동안에는 단기매수에 나사는 것도 유효할 것이라고 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아차는 주주가치 증대를 이유로 자사주 1000 만주 소각을 결의했다. 취득 예정기간은 5 월 13 일부터 8 월 12 일 까지로 일일 매수주문 한도는 100 만주이며' 이익잉여금 가운데 총 1'000 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식소각이 1) 주식수 감소에 따른 EPS 증가 2) 3 억6973 만 주에 달하는 발행주식수가 감소하는데 따른 물량부담 완화 3) 경영진의 주가부양 의지의 공표라는 세가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기존의 1866 원에서 1918 원으로 2.8% 증가하게 되며 이익잉여금 발생시점이 지난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말 배당과 이번 주식소각 등을 통해 경영진들이 주가부양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시장에 알리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기형 기자




매일경제신문 발행일자 : 2003-05-13

자사주 소각결의 기아車 6% 급등

기아차가 지난 9일 장 마감 후 공시한 자사주 소각 결의에 힘입어 급
등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기아차는 장중 내내 강세 속에 전날보
다 560원(6.64%) 오른 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아차는 지난 9일
장 마감 후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자사주 1000만주 소각을 결의했다
고 공시한 바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기아차의 자사주 매입ㆍ소각 결정에 대해 긍
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최대식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소각은 주가부양 효과를 내고
그 동안 매물부담 우려가 있던 4700만주(8월 17일 만기)의 교환사채(
EB) 재발행도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매물부담
해소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증권은
기아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적정 내재가치인 1만1500원까지 도달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고재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