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뉴스
"다임러차 합작 결렬가능성 낮다"-삼성증권
| 운영자 | 조회수 2,109


김정태 기자 [머니투데이] 삼성증권은 26일 전주 상용차 공장의 근로자들과의 고용안정에 대한 마찰로 현대차와 다임러상용차의 합작 결렬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사업이 결렬될 확률은 낮다고 주장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근로자들이 우리사주조합을 결성과 신주인수권을 부여토록 요구하고 있는 것은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으로 사측이 어느정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10년간 고용보장과 같이 약속할 수 없는 대안은 노조가 양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김 애널리스트는 "노측이 요구하는 위로금을 전액 지급한다 해도 70억원에 불과해 합작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임러가 한국' 중국' 일본에 각각 상용차 합작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 프로젝트를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합작이 성사될 경우 전주 상용차 공장 지분 50%를 4억유로를 받고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임러는 장부가치가 3500억원에 달하지만 현재 무수익자산인 전주 상용차 공장을 경쟁력있는 상용차 수출기지로 육성할 전망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