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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현대차에 상용차 합작 노사문제 조속한 해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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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2003년 5월29일

다임러' 현대차에 상용차 합작 노사문제 조속한 해결 요구
- 현대차 김동진 사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사장은 29일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현대자동차와의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이 노사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현대차에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과의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다임러가 현대차의 노사문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빠른 해결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합작공장 설립 시한이 있는 것은 아니나 다임러측도 자신들의 내부 전략이 있기 때문에 한없이 기다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다임러와 50대50 합작으로 상용차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합작법인은 현대차가 6490억원 규모의 전주상용차공장 자산을 현물출자하고 다임러는 지분 50%를 4625억원에 취득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현대차 노사는 현재 58세까지 고용보장과 합작사가 존속하지 않을 시에는 현대차로 고용 자동 승계 등 고용보장 부문에서는 합의에 도달했으나 노조의 경영참여와 보상금 지급 등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상용차 출범이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