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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현대차 지분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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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03년 6월1일

다임러' 현대차 지분 확대 검토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현대자동차의 지분을 지금의 10%에서 15%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이같은 방안이 다임러의 최고 경영진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전하고 현대자동차 지분 5%를 추가 매입하는 데 2억 유로' 약 2억3500만 달러가 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슈피겔은 그러나 37.3%의 지분을 갖고 있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 대해서는 막대한 부채 규모 때문에 지분 확대를 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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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03년 6월1일

다임러' 현대차 지분 확대 검토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자동차 지분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임러는 현재 현대차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으며 5%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옵션)를 갖고 있다.

1일 독일 시사주간지인 슈피겔 최근호가 다임러 최고경영진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다임러는 아시아시장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현대차 지분을 현재 10%에서 15%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현대차 지분 5%를 추가 매입하기 위해서는 2억유로(23500만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피겔은 그러나 현대차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 경영진과 이사회의 최종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직 아니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다임러가 지분 5%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 매입의사를 전달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슈피겔은 다임러가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막대한 부채를 감안' 미쓰비시 지분을 현재의 37.3%에서 추가로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기성기자/bst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