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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다임러 합작결렬 안 될것-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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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머니투데이 날 짜 2003.06.05

"현대차-다임러 합작결렬 안 될것"-삼성증권

김정태 기자 [머니투데이] 삼성증권은 현대차와 다임러의 상용차 합작 파기 가능성과 관련 "오늘(5일) 오후 2시 현대차 노사간 대화가 재개될 예정"이라며 "노조가 전향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합작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다임러가 한'중'일 프로젝트 가운데 현대차와의 합작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 △다임러는 상용차 수출을 모색할 것이므로 고용의 안정성도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들어 합작사업의 결렬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은 이 문제를 단협과 함께 처리하자고 이야기하는데 반해 노조측은 특별한 사안의 요구사항이 일반적인 단협에 묻힐 것을 우려' 별도 협상을 요구하는데서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면서도 "노조는 조건만 맞으면 합작에 응하겠다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상용차 합작 관련 노사협상이 임단협과는 별개의 성격이나 합의에 도달할 경우 노사 대화의 창구가 열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 2월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작사실을 노조에 통보했으며 노사협상은 지난 4월 13일이후 대화를 중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