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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지텍' 현대 중고차 경매권 인수
이승호 기자 [머니투데이]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고차 경매사업이 오토에버에서 한국로지텍으로 넘어간다.
현대차그룹의 물류 전문업체인 한국로지텍은 지난 4일 오토에버와 중고차 경매사업권 인수를 위한 가계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현대차와 경기도 광주에 있는 8100여평 규모의 분당중고차 경매장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회계법인의 최종적인 실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오토에버의 자산이 6~7억원에 불과한 상태라 약 1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오토에버는 중고차 경매사업에 진출한지 2년만에 약 2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중고차 경매사업에서 철수하게 됐다.
이번 중고차 경매 사업권 변경은 오토에버가 만성적자 상태를 보이고 있는 중고차 경매사업에서 철수하고 본업인 IT 및 e-비즈니스에 전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금까지 중고차 매집 운송업무를 대행해 왔던 한국로지텍이 중고차 경매 사업권에 진출함으로써 중고차 관련 업무를 일원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지텍은 경기도 광주시에 중고차 매매업허가 신청서를 이미 제출했으며' 경기도와 광주시의 인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 또는 7월 초에 모든 오토에버의 중고차 경매사업권을 인수할 방침이다.
한국로지텍 관계자는 올해 중고차 경매사업을 적자에서 손익분기점까지 끌어올리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현장에서 이뤄지는 중고차 경매를 인터넷을 통해서도 실시하는 등 중고차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로지텍은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돼 있는 중고차 경매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한편' 중고차 수출에도 주력함으로써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지텍은 2001년2월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 3742억원' 순이익 283억원을 기록했으며' 정몽구 회장과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부사장이 각각 40%와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로지텍' 현대 중고차 경매권 인수
이승호 기자 [머니투데이]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고차 경매사업이 오토에버에서 한국로지텍으로 넘어간다.
현대차그룹의 물류 전문업체인 한국로지텍은 지난 4일 오토에버와 중고차 경매사업권 인수를 위한 가계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현대차와 경기도 광주에 있는 8100여평 규모의 분당중고차 경매장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회계법인의 최종적인 실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오토에버의 자산이 6~7억원에 불과한 상태라 약 1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오토에버는 중고차 경매사업에 진출한지 2년만에 약 2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중고차 경매사업에서 철수하게 됐다.
이번 중고차 경매 사업권 변경은 오토에버가 만성적자 상태를 보이고 있는 중고차 경매사업에서 철수하고 본업인 IT 및 e-비즈니스에 전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금까지 중고차 매집 운송업무를 대행해 왔던 한국로지텍이 중고차 경매 사업권에 진출함으로써 중고차 관련 업무를 일원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지텍은 경기도 광주시에 중고차 매매업허가 신청서를 이미 제출했으며' 경기도와 광주시의 인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 또는 7월 초에 모든 오토에버의 중고차 경매사업권을 인수할 방침이다.
한국로지텍 관계자는 올해 중고차 경매사업을 적자에서 손익분기점까지 끌어올리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현장에서 이뤄지는 중고차 경매를 인터넷을 통해서도 실시하는 등 중고차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로지텍은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돼 있는 중고차 경매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한편' 중고차 수출에도 주력함으로써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지텍은 2001년2월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 3742억원' 순이익 283억원을 기록했으며' 정몽구 회장과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부사장이 각각 40%와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로지텍' 현대ㆍ기아차 중고차 경매사업 인수
등록일 2003/6/10 매체명 이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전문업체인 한국로지텍이 오토에버에서
지난 2001년부터 운영해오던 현대·기아차 중고차경매사업을 인수한다.
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한국로지텍은 오토에버의 중고차 경매사업을
인수키로 하고 최근 현대차(05380)와 경기도 광주에 있는 8100여평 규모의
분당중고차 경매장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로지텍 관계자는 "그룹의 IT 및 e-비즈니스 전문업체인 오토에버가
사업특성상 중고차 경매사업과는 맞지 않아 중고차 사업 개시 이래 2년간
24억원 가량의 적자를 냈다"며 "이에 따라 물류전문업체인 한국로지텍이
중고차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사업권양수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로지텍은 경기도 광주시에 중고차 매매업허가 신청서를 이미제출했으며
이달중으로 오토에버의 중고차 경매사업 인수를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한국로지텍의 중고차 경매사업 진출은 그룹 계열사간 사업구조의 효율적인
재조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현대·기아차의 신차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신차 판매가 중고차시장의 원활한 수급과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만큼 중고차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것.
GM대우차 판매업체인 대우차판매는 지난 4월 서울자동차경매를 계열사로
편입했고 르노삼성과 쌍용자동차는 중고차 전문업체인 오토규브'
오토갤러리와 각각 제휴를 맺는 등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들도중고차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한국로지텍은 특히 그동안 중고차 매집 운송을 대행해 왔고' 앞으로중고차
수출업체들의 자동차운반선 확보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만큼 올해중고차
경매사업을 적자에서 손익분기점까지 끌어올리는 데 역점을 둔다는계획이다.
올해 중고차 경매부문의 매출은 100억원 남짓 될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한국로지텍은 또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현장에서 이뤄지는 중고차경매를
인터넷을 통해서도 실시하는 등 중고차사업 활성화을 위한 다양한방안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01년2월 설립된 한국로지텍은 지난해 매출 3742억원과 순이익
283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88%와 333%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해외 현지공장 설립이 가속화되면서 물류규모도
크게 확대되고 있어 향후 외형 및 수익성이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기성 기자 (bsta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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