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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시장 구석구석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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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현준기자 날 짜 2003.06.12

현대.기아차' `중국시장 구석구석 파고든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시장에서 지방으로 판매망을 확대하며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북경기차의 합자법인인 북경현대기차는 베이징(北京) 인근지역 위주의 판매망을 지방으로 대폭 확대키로 하고 현재 42개인 딜러를 올해안에 100개로 늘리기로 했다.

북경현대기차는 이에따라 중국내 중앙방송인 CCTV에만 주로 하던 제품 광고를 지방 방송으로까지 확대하고 지방도시에서 열리는 모터쇼 등에도 적극 참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북경현대기차는 또한 현재 생산중인 쏘나타의 사양을 고급화한 모델을 7월에 내놓고 연말부터는 엘란트라(아반떼)의 생산에 들어가는 등 제품 마케팅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기아차의 현지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차는 중국의 지방 중소도시 공략을 위해 상반기에 딜러 확대에 주력' 작년말 천리마의 판매를 시작할 당시 둥펑위에다의 기존 딜러보다 배 가량 많은 201개의 딜러를 상반기에 확보했다.

둥펑위에다-기아차는 앞으로도 딜러를 꾸준히 확대' 명실상부한 전국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기아차 관계자는 "천리마1.6 모델보다 다소 저렴한 1.3 모델을 지난 5월에 출시해 소비계층 확대 뿐 아니라 제2의 신차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지방 중소도시로의 판매망 확대를 위해 우수 딜러를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