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뉴스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에 총 5143억 지원(종합)
| 운영자 | 조회수 1,809
이데일리 2003년 6월12일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에 총 5143억 지원(종합)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INI스틸 등 3개사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 부실 금융계열사에 총 514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현대차는 이번 금융계열사 지원을 통해 현대카드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기존 최대주주였던 현대캐피탈은 갖고 있던 현대카드 주식 전량을 이들 3개사에 매각키로 했다.

현대차(05380)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캐피탈이 갖고 있는 현대카드 주식 2240만6670주를 774억원(주당 3456원)에 매입하고' 현대카드의 유상증자에 1951억원(3903만9782주) 규모로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 보유 지분율이 종전 18.5%에서 49.34%로 크게 높아져 1대주주로 부상했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현대캐피탈 후순위채 500억원을 매입' 증자 참여 등을 합쳐 총 3326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기아차(00270)도 현대캐피탈 보유의 현대카드 주식 1511만2770주를 522억원에 인수하고 현대카드에 711억(1422만1185주)를 출자하는 등 총 1233억원의 지원에 나선다. 기아차가 현대카드 주식을 취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총 17.97%를 매입' 2대주주가 됐다.

INI스틸(04020)은 자동차 애프터마켓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대캐피탈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 주식 716만1531주를 247억여원에 매입하고' 현대카드의 유상증자에 336억여원(673만9033주) 규모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8.52%.

그러나 자산관리공사는 현대카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지분율이 기존 15.5%에서 9.67%로 낮아졌다. 나머지 14.50%는 현대카드가 자사주로 갖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금융사 지원규모는 현대카드 유상증자 규모 확대(3000억원)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3000억원대 보다 크게 늘어났다.

또 기존 주주가 아닌 기아차와 INI스틸이 부실 금융계열사 지원에 동원됨으로써 주주가치 희석 등 그룹지배구조 리스크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카드사업의 전망이 나쁘지 않은 만큼 장기적으로 보면 수익자산이 될 수도 있지만 불확실한 상황에서 계열사를 동원에 지원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문제"라며 "특히 이같은 형태의 지원이 여기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룹 지배구조 리스크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기성기자/bstar@edaily.co.kr

=======================================================================

서울경제 2003년 6월12일

현대차' 현대카드 최대주주 부상

현대자동차(05380)가 현대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카드 주식 2'240만주를 취득하고 현대카드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는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대캐피탈이 가지고 있던 현대카드 주식중 2'240만6'670주(21.7%)를 인수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격은 주당 3'456원' 총 인수액은 774억3'745만원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현대카드 지분은 18.5%에서 40.2%로 높아져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현대차는 또 오는 25일로 예정된 현대카드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3'903만9'782주를 추가 확보키로 했다.

증자 참여금액은 총 3'700억원 중 약 1'951억원으로 예정돼 있다.

회사 측은 이렇게 될 경우 현대카드에 대한 지분율이 45%선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현대캐피탈이 19일 발행 예정인 후순위채 공모에도500억원 규모로 참여키로 했다.

한편 현대차의 현대카드 지분인수 소식이 알려지자 외국인들은 DSK(40만주)' 메릴린치(17만주)' 골드만삭스(17만주) 등을 통해 현대차에 대해 매도공세에 나섰고 결국 현대차 주가는 전일보다 950원(2.92%) 하락한 3만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송영규기자

======================================================================================

한국경제 2003년 6월12일 오후

현대자동차' 현대카드에 2800억 출자

현대자동차가 현대캐피탈의 현대카드 지분을 전량 매수하는등 현대카드에 2천 8백억원가량을 출자했다.

현대차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 지분 21 .7%(2천2백40만6천6백70주)를 7백74억원에 매입키로 결의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현대카드 지분이 종전 18.5%에서 40.2%로 높아져 최대주주가 됐다.

현대차는 1천9백51억9천8백91만원규모의 현대카드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이 발행하는 공모 후순위채 5백억원을 매입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2.92% 떨어진 3만1천5백50원에 마감되며 3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출자가 현대차의 현금흐름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 상했다.

그러나 앞으로 추가 출자에 대한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대우증권 조용준 팀장은 "모두 합해 3천2백억원 정도의 이번 출자는 수조원에 달하는 현대차의 현금흐름에 비춰볼 때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는 액수"라고 말 했다.

삼성증권 김학주 팀장은 "현대차가 인수하는 지분을 모두 무수익 자산이라고 가 정할 경우 주당순자산 가치가 3.0%가량인 1천61원 감소한다"며 "이는 현대차에 과도한 부담은 아니나 앞으로 추가 출자 문제가 변수"라고 분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

중앙일보 2003년 6월12일

현대카드 등 정상화에 현대차' 5천억원 지원
[중앙일보 강병철 기자] 현대차 그룹이 총 5천41억여원을 투입해 금융계열사인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정상화를 돕게 됐다.

현대차 그룹의 주요 3개사인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INI스틸은 12일 현대캐피탈의 현대카드 지분 43.3%를 모두 인수했다.

이로써 현대차가 현대캐피탈을 대신해 현대카드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현대차는 현대캐피탈이 갖고 있는 현대카드 주식 2천2백40만6천6백70주(현대카드 지분 21.7%)를 주당 3천4백56원 총 7백74억여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현대카드 지분율은 18.5%에서 40.2%로 높아져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기아차와 INI스틸도 현대캐피탈이 갖고 있는 현대카드 주식을 각각 1천5백11만2천7백70주(5백22억여원)' 7백16만1천5백31주(2백47억여원) 매입했다.

기아차는 14.6%' INI스틸은 6.9%의 현대카드 지분율을 갖게 됐다.

또 현대차는 1천9백51억여원' 기아차는 7백11억여원' INI스틸은 3백36억여원을 출자하는 등 현대차 그룹은 총 2천9백98억여원을 투입해 현대카드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 공모 후순위채 5백억원을 매입키로 했다.

강병철 기자

====================================================================================

> YTN 2003년 6월12일

현대차' 금융 계열사 5천억 지원

현대자동차 그룹이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금융 계열사에 5천억여원에 달하는 대규모 지원을 단행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 이사회를 열고 현대캐피탈이 갖고 있는 현대카드 주식 77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현대카드에 천 951억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출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으로 현대차는 현대카드의 지분 40.2%를 갖게 돼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현대차 뿐 아니라 기아차와 INI스틸도 현대카드 주식 매입과 출자에 참여하기로 해 현대차그룹 전체적으로는 현대카드에 5천억원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수익원 다각화와 금융' 자동차 고객의 유기적인 결합을 위해서는 카드부문의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