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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421만6680대 판매…국내·북미 판매 호조
| 관리자 | 조회수 223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9% 늘어난 수치다. 국내와 북미 시장 판매 증가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대비 10.6% 증가한 76만2077대를 팔았다. 해외에서는 6.2% 늘어난 345만4603대를 판매했다.

12월 한 달 판매 기준으로는 국내 6만2172대, 해외 28만74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4만 291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자동차 산업의 '피크 아웃' 우려가 있었지만, 현대차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현대차는 코나, 싼타페 등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한 판매 호조가 이뤄졌으며, 북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 대수를 424만3000대(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로 제시했다. 올해도 전기차 생산 기반 강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공급자 우위에서 소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 속에서 각 시장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