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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내년부터 트럭부문 구조조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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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이데일리 2003년 6월30일 오후 6:02

다임러' 내년부터 트럭부문 구조조정 돌입

[edaily 강종구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내년 1월1일부터 트럭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에 돌입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프라이트라이너의 구매 및 개발부문을 통합하고 계열사 및 관계사들과의 협력 강화와 부품 공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다임러가 지분을 갖고 있는 미츠비시자동차의 푸조 및 현대자동차(05380) 트럭부문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고 부품을 공유하는 한편 유럽과 포틀랜드의 메르세데스벤츠부문에서도 엔진과 트랜스미션 및 엑슬 등을 표준화한다는 복안이다.

다임러는 구조조정을 통해 원재료비의 3분의 2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스러의 트럭부문은 지난해 인력감축과 설비축소 등으로 발생한 특별비용으로 3억9200만달러 가량의 손실을 기록했다.


강종구기자/darksky@edaily.co.kr



IT > 이데일리 2003년 6월30일 오전 9:07

다임러' 트럭 구조조정안 오늘 발표-WSJ

[edaily 전미영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트럭사업부를 전면 재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임러가 메르세데스벤츠와 프라이트라이너의 구매 및 개발부문을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트럭사업부 구조조정 방안을 30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다임러가 이번 구조조정 계획 발표에서 자사가 지분을 갖고 있는 미츠비시자동차의 푸조 및 현대자동차(05380) 트럭부분에 대해서도 상호협력 강화와 부품공유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임러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트럭사업부 구조조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북미사업부인 크라이슬러는 2분기에 10억유로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주수익원인 럭셔리카도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시장조사업체 오토데이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올 초 13.1%에서 5월엔 11.7%로 낮아졌다.

WSJ은 이와 관련' 일부 분석가들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크라이슬러 매각을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임러의 대변인은 그러나 지난 27일 "크라이슬러는 운영상의 문제를 겪고 있을 뿐"이라며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미영기자/ann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