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자료
車업계' "특소세 인하로 내수 진작 효과 기대하기 힘들다"
| 운영자 | 조회수 1,713
출 처 연합인포맥스 날 짜 2003.07.09

車업계' "특소세 인하로 내수 진작 효과 기대하기 힘들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자동차업계는 정부의 특별소비세 조기 인하 결정을 환영하지만 이에 따른 내수진작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8일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배기량 2천㏄를 초과하는 승용차의 특소세율이 현행 14%에서 10%로 4%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현대차나 업계는 9% 수준까지 인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정당간 특소세율 인하폭 및 분류 방법을 놓고 이견 이 나타나고 있지만 업계가 가장 촉각을 세우고 있는 배기량 2천cc 초과 차량에 대 한 특소세율 인하폭은 10%로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자동차업계는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특소세 인하에 따른 내수진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 역시 "특소세 인하로 자동차 내수가 살아나면 현재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마케팅(무이자' 옵션 무료장착' 세금지원)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 다"며 "이러할 경우 특소세 인하 효과에 따른 고객 혜택도 반감돼 내수진작에 도움 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