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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부평공장 정리해고자 속속 재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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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연합뉴스 날 짜 2003.07.14

대우차 부평공장 정리해고자 속속 재입사

과거 대우자동차 시절 퇴사했던 대우인천차(옛대우차 부평공장) 정리해고자 400여명이 이달 중순께 `원대복귀"한다.

이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부분적인 2교대 체제에 본격 대비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향후 GM의 부평공장 조기인수 추진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대우인천차와 노조 등에 따르면 대우인천차는 정리해고자중 지난달 노사합의에 따른 1차 복직대상으로 정한 416명에 대해 건강검진을 거쳐 14∼18일 재입사절차를 완료키로 했다.

80여명이 먼저 14일 엔진 공장에 투입되며 나머지 인원은 2박3일의 소양교육과 일정기간의 현장실습을 거쳐 다음달 중순 2교대에 들어가는 제1공장(칼로스 생산)에 본격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대우인천차 노사가 지난달 11일 정리해고자 중 희망자 전원을 올해와 내년에 단계적으로 재입사시키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노사는 올해 416명에 이어 내년 3.4분기내에 200명을 일단 복직시키고 나머지 희망자는 제2공장(매그너스 생산)의 2교대 가동시에 재입사시키되 추가인력이 필요하면 노조와 재입사를 추후 협의키로 했다.

다만 1차 복직대상자중 100여명이 1차 건강검진을 통과못해 정밀진단을 받고 있어 회사측은 최종진단에서도 문제가 있으면 치료절차를 밟게 하고 결원은 내년에 예정된 추가 복직대상자중에서 근속연수.부양가족수 등 기준에 따라 충원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대우인천차는 지난 2001년 2월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1천725명을 정리해고했으며 이 가운데 300명이 지난해말 먼저 복직했다.

한편 대우인천차가 대규모 해고자 복직으로 2교대 가동 채비에 본격 나섬에 따라 GM의 부평공장 조기인수 움직임도 본궤도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GM은 지난해 대우차를 인수하면서 △6개월 연속 주야 2교대제 가동 △생산성 △품질 △노사화합 등 4가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 6년 이내에 부평공장을 인수키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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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부평1공장' 내달 18일 2교대 전환
GM' 부평공장 조기 인수가능성 높아져

김종수 기자 [머니투데이] 대우인천자동차(옛 대우자동차 부평공장)가 내달 18일부터 1공장에 대해 2교대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GM의 부평공장 조기인수 추진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천차는 본격적인 미국수출 재개에 발맞춰 1공장(칼로스 생산)의 2교대 근무를 오는 8월18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대우인천차 관계자는 "부평 1공장이 2교대 체제로 운영되는 것은 지난 2001년 2월 1725명에 대해 정리해고를 단행한 이래 처음"이라며 "이는 GM의 부평공장 인수조건 중 하나인 2교대 가동조건을 예정보다 6개월 이상 빨리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2공장(매그너스 생산)의 경우 빠르면 내년 하반기께 2교대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공장이 GM에 인수되기 위해서는 1공장과 2공장 모두 2교대를 6개월 연속 유지해야 하지만 일단 1공장만이라도 2교대 근무에 들어가는 것은 인수문제와 관련해 의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GM은 지난해 대우차를 인수하면서 6개월 연속 2교대 가동' 연4% 생산성 향상' GM이 제시한 품질과 노사분규로 인한 작업손실시간 기준 등 4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6년 안에 부평공장을 인수키로 했다.

이에 앞서 대우인천차 김석환 사장은 "GM의 릭 왜고너 사장이 지난 2월 방한했을 때 노조 문제 등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상당부분 불식된 듯 했다"며 "2교대 가동만 이뤄진다면 바로 인수절차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대우인천차는 부분적인 2교대 체제에 본격 대비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과거 대우차 시절 퇴사했던 정리해고자 중 지난달 노사합의에 따라 1차 복직대상으로 정한 416명에 대해 건강검진을 거쳐 14∼18일 재입사 절차를 완료키로 했다.

80여명이 먼저 14일 엔진공장에 투입되며 나머지 인원은 2박3일의 소양교육과 일정기간의 현장실습을 거쳐 내달 중순께 1공장에 본격 배치될 예정이다.

다만 1차 복직대상자중 100여명이 1차 건강검진을 통과못해 정밀진단을 받고 있어 회사측은 최종진단에서도 문제가 있으면 치료절차를 밟게 하고 결원은 내년에 예정된 추가 복직대상자중에서 근속연수' 부양가족수 등 기준에 따라 충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