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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3년 9월1일
이란' 자동차 수입 전면개방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 자동차 수입을 엄격히 규제해오던 이란이 이달부터 완성차 시장을 전면 개방했다고 KOTRA가 1일 밝혔다.
이란의 자동차 수요는 지난 7년간 연평균 27%의 고속성장을 거듭해 올해 기준으로 수요 60만대' 보유대수 460만대에 달하고 있으며' 당분간 10-20%의 시장성장률이예상된다고 KOTRA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이란은 현대자동차[05380]' 미쓰비시' 도요다' BMW 등이 현지 판매대리인을 선정하는 등 세계 자동차업체의 격전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KOTRA는 "이란의 자동차시장 개방으로 한국 자동차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예상되지만 지난해 16만대를 현지에서 조립 생산해 3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던 국내 기업의 부품수출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ong@yonhapnews.co.kr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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