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자료
美 車빅3 "복지보다 고용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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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한국경제 날 짜 2003.09.17


美 車빅3 "복지보다 고용안정"

"복지보다는 고용안정이 우선"

미국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이 복지확대에서 고용안정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실업이 급증하면서 "일자리 지키기"가 근로자들의 최우선 가치로 떠오른 것이다.

미국 최대 기업군에 속하는 포드자동차'크라이슬러'굿이어타이어는 15일 "종업원들의 고용을 최대한 보장하되'임금인상율을 낮추고 의료보험등 종업원들이 직접 지출하는 복지비용을 늘린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사협상을 타결지었다.

미국 최대 자동차제조업인 GM도 당초 예정됐던 협상 마감일(14일)을 넘겼지만크라이슬러나 포드와 비슷한 내용의 타결안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미국 제조업의 상징인 "자동차 빅3"와 부품업체들의 협상이 최종 확정되면 향후 미국 노사관계의 흐름을 바꿔놓는데 결정적인 영향을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AW(자동차노조연맹)과의 노사협상에서 "빅3"중 가장 먼저 타협을 이룬 회사는독일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자회사인 크라이슬러.가장 큰 쟁점이었던 고용부문은<>현재 미국내 7개의 자동차부품공장을 당초 계획대로 폐쇄하거나 매도하되'생산성이 높아지고 품질이 향상될 경우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불가피하게매도할 경우도 기존 종업원들이 8년동안 크라이슬러에 받던 수준의 임금과 복지를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그 대신 복지는 대폭 축소했다.

조제 약품을 살때 종업원이 지불하는 비용을 건당 5달러에서 10달러로 두배 인상하고'4년뒤로 예정된 다음 노사협상때까지 임금인상율을 연간 2-3% 사이에서유지키로 했다.

지난 4년동안은 물가변동에 관계없이 매년 3%를 인상해왔다.

포드자동차도 이날 크라슬러의 타협안과 거의 유사한 내용으로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 회장은 "오랫동안 진행됐지만 가치있었던 협상이었다"며 "노사 협상에 아주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타이어 전문 메이커인 굿이어도 앨라바마 허츠빌 공장을 폐쇄하되 기존 생산량을 미국내 다른 공장으로 옮기고'일부 인원감소가 불가피할 경우 8월말 기준으로 85% 이상은 고용을 보장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종업원들은 <>그동안 회사측에서 전액 지불했던 의료보험료를 공동지불(독신 4달러'가족 9달러)로 전환하고 <>임금인상률을 소매물가 상승폭 내에서결정키로 양보했다.

/ 육동인 기자 dongin@hankyung.com




UAW' 포드자동차와 잠정 합의

출 처 이데일리 날 짜 2003.09.17





UAW' 포드자동차와 잠정 합의

[edaily 공동락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포드자동차의 노사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다우존스뉴스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포드는 이로써 3대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다임러크라이슬러에 이어 두번째로 UAW와 협상을 마무리했다. 반면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는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 자동차"빅3"' 노사협상 최종 합의

출 처 머니투데이 날 짜 2003.09.16





美 자동차"빅3"' 노사협상 최종 합의

[머니투데이] 전미 자동차노조(UAW)가 미국 자동차 "빅3"와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앞서 디트로이트 지역언론은 UAW가 "빅3" 가운데 포드 자동차'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협상에서 잠정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었다.

디트로이트에서 발행되는 프리 프레스 신문은 "노사 협상 마감 시간을 몇시간 앞두고 포드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노조와 임시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과는 임시 합의에 이르렀는지 여부를 알 수 없다고 전했었다.

UAW의 론 게텔핑거 위원장은 이에 앞서 "최소한 1개사는 협상시한 마감 전 타결을 선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임시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미 빅3는 임금 동결과 노동자 부담 의료비 인상' 감원 등을 요구했고 노조는 특히 의료비 체계 변경에 대해 강력히 반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AW와 "빅3"의 노사 협상은 지난 7월 시작됐으며 그동안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UAW는 일반적으로 노사 협상을 할 때' "빅3" 가운데 한 개 회사를 "리드 컴퍼니"로 선정하고 해당 회사와의 협상에만 주력했다. "리드 컴퍼니"와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이와 비슷한 조건을 나머지 2개 사에도 적용하는 방식을 선호해왔는데' 올해는 "리드 컴퍼니" 없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임단협 합의

출 처 매일경제 날 짜 2003.09.16





크라이슬러 임단협 합의

미국의 대표적인 강성 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크라이슬러와 노사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론 게텔핑거 UAW 위원장은 15일 새벽(미국 현지시간) "크라이슬러와 임단협에잠정 합의했지만 크라이슬러와 합의한 협상안 내용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승인될 때까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된 임단협은 조합원 투표에서 승인될 경우 앞으로 4년 간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나 UAW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와는 노사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한 채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빅3"와 노사협상을 일괄 타결하려는 시도는 무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에서는 UAW가 GM과 포드와의 협상과정에서 크라이슬러와 잠정 합의한 노사합의안을 벤치마크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와 합의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UAW가 과다한 복지 제공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일본 자동차의 시장 잠식 등으로위기에 직면한 미구 자동차업체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사측이 요구를 상당폭받아들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측이 요구한 임금 동결' 연금 삭감을 받아들인 대신 의료보장 혜택은 그대로유지하는 실리를 추구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빅3"는 임금 동결' 근로자 의료비 분담액 상향 조정' 일자리 감축 등을 UAW에 요구해 왔다.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