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자료
2010년 현대車 생존·도태 가능성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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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03년 9월21일

2010년 현대車 생존·도태 가능성 2위

자동차 소비자들은 현대차가 ‘글로벌 톱5’에 진입하는데 노사관계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소비자세상’(대표 이정주ㆍCarAS.or.kr)이 자동차전문 리서치 회사인 에프인사이드(www.f-inside.com)에 의뢰해 5'131명을 상대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에따르면 ‘현대차의 글로벌 톱5 진입에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노사관계 불안’이라는 답변이 62.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개발 부족’(45.0%)' ‘고객관리 소홀’(40.4%)' ‘차의 품질’(38.%)' ‘경영의 불투명성’(35.3%)' ‘전근대적 소유ㆍ경영체계’(28.0%) 등이 꼽혔다.

또 2010년 전세계 자동차회사가 5~6개만 남는다고 할 때 ‘생존 가능성이큰 곳’과 ‘적은 곳’을 묻는 질문에 현대차가 동시에 2위로 꼽혀 현대차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이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아남을 가능성이 큰 곳’은 BMW_현대_혼다' 가능성이 적은 곳은 피아트_현대_미쓰비시의순이었다.

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의 47%가 출력' 연비' 계기 등 제조사가 제공하는차량정보가 ‘부정확하다’고 대답' 아직 불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를 속였거나 속일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되는 기업은 현대(81.6%)' GM대우(69.8%)' 기아(68.6%)' 쌍용(46.7%)' 르노삼성(37.5%) 등의 순이었다.

‘수출차와 국내 시판용 차가 같다’고 응답한 경우는 5.9%에 불과한 반면내수보다 수출용차가 ‘가격이 더 싸고’(71.7%)' ‘품질검사도 더 철저히하고’(78.5%)' ‘무상보증 수리도 더 길다’(74.6%)고 생각하고 있었으며특히 이로 인해 국내 소비자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응답도 54.4%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