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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드 9월 車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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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03년 10월2일

GM-포드 9월 車판매 급증

[머니투데이] 미국 자동차 빅3의 9월 자동차 판매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세계 최대인 제너럴 모터스(GM)와 2위인 포드 자동차는 판매고가 급증한 반면 3위인 크라이슬러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9월 한달간 경자동차 판매가 36만42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급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는 18% 가까이 늘어났으며' 이중 승용차 판매는 10.3%' 픽업트럭과 SUV를 포함한 경트럭 판매는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폴 볼루 GM 시장 및 산업 분석 담당 경영 이사는 "모두가 경제 펀드멘털이 6개월 전보다 훨씬 개선된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같은 기간 29만4991대의 자동차를 판매' 판매고가 1년 전보다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승용차 판매는 8만7219대로 11.3% 줄어든 반면 경트럭은 20만7772대로 14.2% 급증했다.
특히 픽업트럭인 F-시리즈의 판매가 31% 급증한 것이 큰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조지 피파스 포드 판매 분석 책임자는 "매출과 생산의 동반 개선은 실제 얘기"라고 밝혔다.

반면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미국 사업부인 크라이슬러는 인센티브 강화에도 불구하고 9월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15% 급감한 14만711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승용차는 22% 감소했으며' 트럭은 13% 줄어들었다.

미국 4위인 도요타 자동차는 9월 한달간 14만754대의 자동차를 판매' 월간 판매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일일 판매는 10.5% 급증했다.
분기 판매도 사상 처음 50만대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혼다와 현대자동차도 9월 판매고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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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 기자 /abullapia@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