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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동차 통상관계 "우호적"-K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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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03년 10월16일

한·미 자동차 통상관계 "우호적"-KAMA

[edaily 지영한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현대차의 미국공장 건설과 GM대우의 빠른 정상화 등으로 인해 대미 자동차 통상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KAMA는 16일 남충우 상근부회장이 미국 자동차 통상협회(ATPC)의 콜린스 회장의 초청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한·미 자동차 통상관계 증진 및 협력을 논의하는 것과 관련' 이같은 협회의 입장을 밝혔다.

KAMA는 "현대차가 미국에 현지공장을 건설하고 GM대우가 대미 자동차수출을 재개하는 등 대미 자동차 통상관계가 매우 우호적인 협력관계에 있다"며 향후 한·미 통상관계의 원만한 진행을 기대했다.

KAMA는 실제 "GM대우가 지난 2002년 10월17일 출범한 이후 조기경영정상화 및 국내시장 정착을 위해 전력하고 있고' 2002년말 10% 미만까지 하락한 국내시장 점유율을 2~3년 내에 25~30% 수준까지 끌어올릴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GM대우는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내년초 800cc급 마티즈 후속모델을 출시 예정이고' 호주 홀덴(Holden)사의 ‘`스테이트맨(Statesman)`을 기본모델로 하는 대형 세단과 SUV 모델을 개발' 2005년부터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KAMA는 현대차의 미국 앨마배마공장도 한·미 자동차 통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0억달러가 투입된 앨라배마공장은 향후 직접고용 2000명' 간접고용 5000명 등 적지 않은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남충우 상근부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길에서 미국 의회 및 무역대표부(USTR)' 상무성 등 정부 부처와 상공회의소' 자동차통상협회(ATPC)' 국제자동차제조업자협회(AIAM)' 자동차제조업체협회(AAM) 등 자동차 관련 단체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 자동차산업 및 시장개방에 대한 미국측의 이해를 높이고 우호적인 통상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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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한기자/yhj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