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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자동차 매수는 해외 경쟁력때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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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자동차 매수는 해외 경쟁력때문"-삼성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삼성증권은 외국인들의 자동차 매수 배경에 대해 중국' 인도 등 급신장하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외국인들의 자동차업종 매수의 가장 근본적인 배경은 내수회복 기대에 따른 선취매지만 특히 현대차에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과 인도 등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이 올해 2.88%에서 내년 4.92%로 상승할 전망되며 내년 1월에는 아반테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인도에서도 현대차의 점유율이 20%에 달하는 등 시장지배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3분기 중국에서의 지분법 평가익 감소한 점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현대차의 경우 3분기 판매량은 2분기보다 22.4% 증가했으나 지분법 평가익은 2분기 442억원에서 3분기 255억원으로 감소했으며 기아차도 비슷한 모습.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현지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 증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외국인들은 그들의 판단을 의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관기자 kykwan@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