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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이데일리 날 짜 2003.12.17
쌍용차노조' 우선협상자 추천에 "부분파업"
[edaily 지영한기자] 쌍용자동차(003620) 노동조합은 회사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의 란싱(藍星)그룹이 추천된 것에 반발' 오는 18일 평택공장에서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노조 관계자는 "오는 18일 주·야간 근무자들이 2시간씩의 교육시간을 통해 매각저지 독자생존을 결의할 예정"이라며 "사측에서 교육일정으로 인정하지 않아 4시간의 부분파업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로 란싱그룹이 추천된 것과 관련' "중국업체든 서구업체든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자본의 회사인수를 반대한다"며 "노조는 독자생존 방침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다만 "전면 파업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내년 3월께 본협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초엔 회사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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