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자료
車5社사상최대 판매 경신 줄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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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헤럴드경제 날 짜 2004.01.05

車5社사상최대 판매 경신 줄달음
현대 214만대ㆍ기아 116만대ㆍGM대우 80만대 계획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해 연간 자동차 수출이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수출 증가와함께 내수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다는 각오다.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자동차 5사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는 내수 130만9995대' 수출 255만6786대(반제품수출 포함) 등 총 386만678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전년의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특히 수출은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전년보다 33.7% 증가하며 처음으로 연간 수출 200만대를 넘어선 반면 내수는19.0% 줄어들었다.

이들 자동차 5사는 올 초부터 신차를 투입하고 수출도 지속적으로 늘려사상 최대치의 판매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총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9.17% 많은 214만5000대로 설정했다. 올해 내수 71만대(13.17% 증가)' 수출은 143만5000대(7.3% 증가)로잡았다. 예상대로라면 현대차는 지난 94년 100만대 생산 이후 10년 만에200만대 생산을 돌파하게 된다.

기아차도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보다 8.24% 늘어난 116만1000대로 잡았다. 내수는 전년보다 32.4% 늘어난 41만5000대' 수출은 전년과 비슷한74만6000대로 계획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비스토 후속 모델인 `피칸토`와 스포티지 후속 모델인 `KM` 등을 시장에 선보인다.

GM대우차는 전년보다 40% 늘어난 80만대 이상을 판매할 방침이다. 북미시장에 `칼로스``라세티``매그너스`를 출시하고 `라세티 해치백`모델과 마티즈 후속 모델인 `M-200`을 내수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쌍용자동차도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한 미니밴 `A100`의 출시와국내공장 증설' 중국 시장 확대 등에 힘을 쏟아 올해 10% 이상의 판매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 박영서 기자(py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