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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등 빅3'지난해 미국내 차판매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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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이데일리 날 짜 2004.01.06

GM 등 빅3'지난해 미국내 차판매 감소(상보)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GM과 포드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리베이트 등 판매 촉진책을 강화한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지난 한해 동안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그러나 일제히 차판매가 감소했다.GM은 280만대의 트럭과 196만대의 승용차를 판매해 지난 2002년 대비 2% 감소했다.포드는 트럭과 승용차를 합쳐 348만대를 판매해 2002년 대비 3.9% 줄어들었다.다임러크라이슬러의 지난해 미국내 차판매는 전년 대비 13% 급락했다.

5일 GM은 지난달 44만7900만대의 승용차와 트럭 등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12월대비 9.1% 감소한 것이다. 승용차는 5.3%' 트럭은 11% 감소했다.

포드는 29만2209대를 판매' 전년대비 7.7%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포드의 자동차 판매량은 4.6% 줄어들었다.

다임러는 18만2831대의 자동차를 판매' 전년대비 2%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다임러의 판매량은 3.5% 감소했다.

GM과 포드의 판매 감소는 리베이트 등 판매 촉진책이 후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를 살 때 GM의 평균 리베이트는 11월 4406달러에서 4328달러로 줄었다. 포드도 4396달러에서 4271달러로 리베이트를 낮췄다. 반면 다임러의 리베이트는 4351달러에서 4394달러로 늘어났다.

일본의 혼다는 지난달 10만1647대의 자동차를 판매' 전년대비 3% 감소했으나 지난 한해 동안 135만대를 판매' 2002년대비 8.2% 증가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해 미국내에서 40만221대의 자동차를 판매' 지난 86년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4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수입차업체가 미국에서 연간 40만대를 판매한 것은 도요타' 혼다' 니산에 이어 4번째로 일본 업체를 제외하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