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자료
올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5천5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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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의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보다 1% 줄어든 5천5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내년에는 자동차 판매대수가 이보다 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 BNP-파리바 은행의 소비자신용 부문 자회사 ‘세텔렘 그룹’은 18일 세계자동차 시장이 내년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세계 신차시장은 전반적인 경제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할부금리인하와 가격할인 등 판촉 강화에 힘입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고 특히 미국이 호조를 보였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유로권 12개국의 올해 신차 판매량은 1천433만대로 작년보다 4% 가량 줄어들고 내년에도 1천440만대로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리서치 회사인 BIPE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의 자동차 구매 전망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내년에 "가계지출이 다소 늘어나고 하반기에는 기업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과 스위스 및 노르웨이 등 17개국의 내년도자동차 판매량은 1천609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은 사상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이탈리아는 부진을 면치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프랑스'스페인'독일 등의 자동차 판매는 증가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