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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 출범, 미래차 인력수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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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구조개편을 지원하는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했다.

2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위원회는 앞으로 미래차 인력양성 수요와 내연기관차 종사자의 직무전환 수요를 분석해 현장 중심의 훈련 기준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재직자 직무전환과 전직 교육, 자동차 부품·정비 분야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저탄소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미래차 인력양성이 시급한 과제다. 전기차와 수소차·자율주행차 같은 미래차 산업 기술인력 수요는 2018년 5만533명에서 2028년에는 8만9천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엔진·동력기관 등 내연기관 부품의 경우 수요가 점차 감소하면서 자동차 부품사 4천185곳, 노동자 10만8천명이 구조개편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또 엔진오일이나 필터 등의 소모품 수요도 감소해 정비업체 3만6천247곳(고용인원 9만6천명)이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구조 재편에 따라 미래차 신규인력 육성과 재직자 직무전환이 시급한데 산업계에서 직무별 인력 수요와 현황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자동차산업 구조개편의 인력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자동차산업 인전자원개발위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일단 한국자동차연구원을 대표기관으로 한다. 5개 산업별 유관기관과 4개 완성차기업, 7개 주요 부품사와 5개 미래차 관련 기업·연구소 등으로 참여를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