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20일 대구와 광주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추가 지정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와 광주는 각각 전기차 모터, 자율주행차 부품 특화단지 지역으로 지정됐다. 두 지역 외에도 경기 안성(반도체 장비), 충북 오송(바이오 원부자재), 부산(전력반도체)도 특화단지로 추가 선정됐다.소부장 특화단지는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에 따라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인력양성뿐 아니라 예비타당성 및 인허가 신속처리, 부담금 감면 특례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신달석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추가 지정에 미래차 관련 산업이 포함돼 자동차산업계의 기대감이 높다"며 "대구와 광주가 앞으로 미래차 부품의 신성장 동력 지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