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자료
자동차 수출, 2024년도 ‘질주’…1월 62억1200만달러
| 관리자 | 조회수 190

 2023년보다 24.7%↑… 역대 1월 최고치

내수는 1년 전보다 0.4% 줄어들어

올해 1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역대 1월 기록을 경신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자동차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1월보다 24.7% 증가한 62억1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만에 역대 1월 최고치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올해 1월 해외로 수출된 자동차 대수도 전년 동월 대비 23.5% 증가한 24만5255대였다. 2015년 1월(24만8000대)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기업별로는 현대차와 기아 수출이 각각 10만657대와 9만5712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7%, 2.9% 증가했다.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도 각각 4만3012대, 5410대로, 180.9%, 40.8% 늘었다. 르노코리아는 97.1% 감소한 226대에 그쳤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6만2237대로 전년 1월보다 12.2% 늘었다.

1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35만8423대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자동차 생산이 공급망 및 부품공급 정상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다.

1월 내수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소폭(0.4%) 감소한 11만6152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