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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봇 협회, 손 잡았다… "산업 간 융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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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산업협회-한국로봇산업협회

지난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지난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로봇산업협회(KAR)는 지난 24일 로보월드 전시회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두 산업 간의 융합과 협회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의 융합을 통해 기술 발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양 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 간의 기술 융합을 촉진하고, 이를 통한 신기술 개발 지원 ▲양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 및 관련 기관에 건의 ▲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전시회와 컨퍼런스 분야 상호 협력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사업 활성화 ▲모빌리티 및 로봇 산업 관련 통계 및 자료 공유 등이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율주행차와 로봇은 모두 고성능 센서와 AI를 통해 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며 자율적으로 움직인다"며 "이와 같이 모빌리티 산업과 로봇 산업은 센서, 모터, 제어 기술, 배터리, AI 등 많은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며 양 협회가 이를 공동으로 발전 시키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자동차 공장 등 제조 현장에서 자동화 로봇과 스마트 팩토링을 통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며 "이러한 두 산업 간 협력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혁신적인 해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협회는 모빌리티와 로봇 기술의 협력 확대로 양 산업이 상호 발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