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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자동차 내수 232만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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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발행일자 : 2003-04-15

2012년 자동차 내수 232만대 전망
연평균 3.6% 증가 예상-차량 대형화 가속.....

자동차 내수가 연평균 3.6%씩 증가' 2012년에는 지난해(162만2천268대)보다 42.8% 늘어난 231만6천531대에 달하고 승용차의 대형화 추세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4일 `국내 자동차 수요 중장기 예측모형`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내수 판매대수는 올해 163만1천643대' 2005년 172만267대' 2010년 216만2천 656대에 이어 2012년에는 231만6천531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분석에서 GDP(국내총생산)가 연평균 5%씩 증가하고 자동차 및 유류 가격이 과거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을 유지한다는 내용을 전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승용차의 경우 내수가 2004년부터 차츰 회복' 2005년 129만대' 2010년 168만대' 2012년 181만대가 판매돼 연평균 4.0%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버스와 트럭은 연평균 각각 4.11%' 1.32%씩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차종별로는 대형차가 연평균 5.7%씩 성장해 2012년에는 19만5천대로 지난 해(11만2천대)보다 73.3% 증가'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고 다음으로는 경차 (지난해 5만7천대→9만7천대. 68.8% 증가)' 중형차(28만1천대→44만대. 56.5% 증가)' 레저용 차량(52만1천대→78만8천대. 51.4% 증가) 등의 순이었다.

연평균 증가폭은 경차 5.4%' 중형차 4.6%' RV 4.0% 등으로 추정됐다.

반면 소형차는 연평균 1.32% 증가해 2012년에 29만대를 기록' 작년(25만4천대) 에 비해 13.7%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까지의 증가 예상폭은 외환위기로 한때 차 수요가 급감했던 92년-2002년 의 성장률(14.4%)보다 훨씬 큰 것으로 갈수록 대체수요가 신규수요를 크게 앞지르면 서 중.대형화가 가속화돼 소형차 판매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차의 경우 2-3년 내에 세제 혜택이 시행될 전망이어서 큰 성장세를 계속할 것 으로 보이나 레저용차량(RV)은 2005년 이후 세율 조정으로 장기적으로 증가폭이 다 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 성숙 분위기에 따라 현재 60-70%를 차지하고 있는 대체수요 비중이 5-6년 내에 80%대로 올라가면서 중대형차 시장이 큰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트럭과 버스 수요는 크게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hankson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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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03. 4. 15

자동차 내수 연 3.6%증가 2012년 231만대

자동차 내수가 연평균 3.6%씩 증가해 2012년에는 지난해(162만2268대)보다 42.8% 늘어난 231만6531대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또 이 기간중 기존 차량에 대한 대체 수요가 신규 수요를 앞지르면서 차량의 중·대형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4일 ‘국내 자동차 수요 중장기 예측모형’ 보고서에서 “자동차 내수 판매대수는 올해 163만1643대' 2005년 172만267대' 2010년 216만2656대에 이어 2012년에는 231만6531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분석은 국내총생산(GDP)이 연평균 5%씩 증가하고' 자동차 및 유류 가격이 과거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보고서는 승용차의 경우 내수가 2004년부터 차츰 회복돼' 2005년 129만대' 2010년 168만대' 2012년 181만대가 판매돼 연평균 4.0%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종별로는 대형차가 연평균 5.7%씩 성장해 2012년에는 19만5천대로 지난해(11만2천대)보다 73.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고' 다음으로 경차(68.8% 증가)' 중형차(56.5% 증가)' 레저용 차량(51.4% 증가)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소형차는 연평균 1.32%씩 증가해 2012년까지 13.7%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수 기자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