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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업계' 美시장 매출 증대 목표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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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발행일자 : 2003-04-23

日 자동차업계' 美시장 매출 증대 목표로 질주

(뉴욕=연합인포맥스) 박윤정특파원=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여전히 신차구매가 비 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시장을 공략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21일 AFP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닛산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 3사 는 지난 19일 열린 뉴욕국제모터쇼에서 최신 모델을 소개했다.

도요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2004년형 "프리우스"와 중형차 캠리 "솔라라" 등 의 모델을 출품했고 특히 "프리우스"는 도요타가 전기에너지와 휘발유를 병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차종이며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에 들어간 모델이다.

도요타는 또 이번 뉴욕국제모터쇼에 선을 보인 내년 모델은 기존 제품보다 차체 가 다소 크면서도 연료효율이 향상됐으며 완전 신형 하이브리드시스템들을 장착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올 연말 출시될 2004년형 쿠페형 캠리 "솔라라"는 가장 미국적인 도요 타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내년 북미 자동차판매대수가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요타의 대변인인 마쓰모토 신야는 "기존 도요차 소비자들의 연령은 다소 높은 편"이라면서 "북미시장 확대를 위해 젊은층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모델을 선보이 게 됐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혼다자동차는 올 연말부터 북미시장 판매에 들어갈 아큐라 TL 고급 세 단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대변인인 나가이 마사요는 "30대와 40대 운전자들을 목표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외형이 스포츠카 같은 고급세단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혼다의 전세계 매출의 60%가 북미시장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북미시장 은 혼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혼다는 연간 140만대의 차량을 북미에서 판매하고 있다.

닛산자동차는 차량 디스플레이와 재고량 등을 고려해 1천100개의 북미지역 딜러 쉽을 오는 2005년까지 대폭 개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