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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대우차 부평공장 인수 물살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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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한겨레 2003년 5월13일 오후 11:11

[인수합병]대우차 부평공장 인수 물살타나

대우인천차(대우차 부평공장)가 올 하반기 1300여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해내년말까지 모든 공장의 2교대 근무체제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2교대가동은 제너럴모터스(지엠)가 내건 대우인천차 인수의 4가지 전제조건 가운데 핵심사항이어서' 지엠의 인수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지금까지대우인천차의 전면 2교대는 2006년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인천차 김석환 사장은 12일 저녁 지엠대우차 홍보실 이전 기념행사장에서기자들과 만나 “제1공장(칼로스 생산)의 경우 오는 8월께부터 2교대 근무를실시키로 방침을 정했으며' 현재 주 3일 가동중인 제2공장(매그너스 생산)은 내년하반기부터 2교대로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엠의대우인천차 인수와 관련해 “2교대 가동만 이뤄진다면 바로 인수절차로 이어질것”이라면서 “애초 계획보다 빨리 인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우인천차는 2교대에 필요한 인원 확보를 위해 오는 8~9월께 1300여명 가량의충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우차노조 김경호 정책실장은 “충원에 정리해고자를우선 포함시키도록 회사에 요청했다”며 “정리해고자 1400여명 가운데 지금까지670여명이 복직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