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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매일경제 2003년 2월28일 오후 6:31
여성전용 중형車 첫 등장
현대자동차가 여성고객을 겨냥한 중형차 모델을 이달 초 선보인다.현대차가 여성전용 모델을 단독으로 출시하기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대자동차 고위 관계자는 "EF쏘나타의 내부 인테리어와 일부 기능을개조한 "엘레강스 스페셜"을 출시해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여성 운전자들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파격적 개념의 차량 출시는 기존 차종의 내외장 컬러와 인테리어' 주요 기능이 남성 취향에 맞춰져 있어 여성고객을 공략하기에역부족이라는 상황 판단에 따른 것이다.
EF쏘나타의 부분변경모델인 "엘레강스"는 EF쏘나타 2.0 모델의 파워트레인과 외장을 그대로 채택한 대신 여성고객 취향을 최대한 배려한인테리어와 기능을 채택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차량 가격대는 EF쏘나타 2.0 GVS와 골드급 사이에서 결정됐으며 향후 판매 추이에 따라 생산대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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