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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사주 85만주 매입.소각키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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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연합뉴스 2003년 3월15일 오후 2:22

현대모비스' 자사주 85만주 매입.소각키로(종합)

미쓰비시차의 현대차[05380]지분 전량인수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 현대모비스[12330]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자금으로 총 발행주식의 1% 수준인 자사주 85만주(165억원 상당)를 매입' 소각키로 결의했다.
현대모비스의 자사주 매입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개월간이며 매입후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면 총 발행주식수는 8천517만주에서 8천432만주로 감소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로부터 현대자동차 지분 1.71%(375만4천755주)를 1천380억원에 전량 인수키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당초 미쓰비시의 현대차 지분중 70%만 인수하고 나머지는 현대차그룹의 다른 계열사가 매입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것이 여의치 않자 전량을인수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현대차 지분은 11.49%(2천517만7168주)에서 13.2%(2천893만1923주)로 높아지게 됐다.

현대모비스측은 다른 계열사들이 현대차 지분을 인수할 경우 당초 정해진 계약가격 3만6750원과 현재 현대차 주가 2만3600원간의 차이가 커 해당 해당 회사의 주주이익 침해라는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전량 매입키로 했다며 안정적 지분확보를 통해 자동차부품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계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만료된 박정인 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액면가 기준 14%(700원)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현대모비스 박 회장은 올해를 세계 자동차부품업계 글로벌 톱10 도약을 위한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모듈사업을 비롯한 전사업 분야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매출목표 4조7천억원' 영업이익 4천3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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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매일경제 2003년 3월17일 오전 8:51

현대모비스 자사주 85만주 매입키로

15일에는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9개사가 주총을 개최했다.
현대차의 최대주주인 현대모비스는 이날 열린 주총에서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지분 1.71%(375만4755주) 전량을 1380억원에 인수한다고 결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현대차 지분은 11.49%(2517만7168주)에서 13.2%(2893만1923주)로 높아지게 됐으며 현대차그룹이 보유하는 현대차 지분율도 20.45%에서 22.16%로 확대됐다.

현대모비스는 당초 미쓰비시자동차의 현대차 지분을 70%만 인수키로 결정하고 나머지 30% 인수 주체에 관해서는 그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현대캐피탈 등 그나마자금여력이 있는 계열사 등을 상대로 심도있게 논의돼 왔다.

하지만 결국 현대모비스가 전량을 인수키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주당 매입가격이 3만6750원으로 현재 현대차주가인 2만3600원과 가격 차이가 커 다른 계열사에서 섣불리 인수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인수가 주주가치를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주주가치 보호 차원에서 자사주 85만주(발행주식의 1%)를 매입해 소각키로 했다.

매입기간은 19일부터 6월 18일까지 3개월간이며 자시주 소각시 총발행주식수는 8517만주에서 8432만주로 감소하게 된다.

기아차는 7년 만에 첫 배당을 결의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액 14조565억원' 순이익 6414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림에 따라 주당 액면가 기준 5%(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또 정몽구 회장 장남인 정의선 부사장을 신임 등기이사로선임했다.

극동유화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22% 증가한 1419억원' 당기순이익은 119%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했으며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시가배당률 7.42%)을 결의했다.


<손일선 기자 / 정혜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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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로이터 2003년 3월17일 오전 8:43

현대모비스' 자사주매입 주가에 큰 영향 없을 듯 - 삼성증권

서울' 3월17일 (로이터) - 삼성증권은 17일 현대모비스<12330.KS>의 미쓰비시보유 현대차 지분 1.71% 매입과 자사주 매입 소각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미쓰비시자동차가 보유한 현대차 지분 1.71%(357만주)를 1380억원(주당 36'750원)에 전량 인수하는 한편 자사주 1%를 매입 소각키로 결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당초 미쓰비시의 현대차 지분 매각분 중 70%만 인수하고 나머지는 다른 현대차계열사가 인수할 계획이었다.

삼성증권의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주당순자산가치가 36'796원으로 지분매입 단가 36'750원과 별 차이가 없어 이번 지분 매입으로 현대모비스의 장부상 손익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현재 주가 23'600원 보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무리하게 매입한다는 우려로 일시적 매도 가능성이 있어 이를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예상했던 내용이며 결국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