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뉴스
현대차, 부품업계 전동화 돕는다…5.2조 지원
| 관리자 | 조회수 547

/현대차 제공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정부가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그룹은 19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손익 지원, 유동성 지원, 경쟁력 향상 지원 등 3가지 분야에서 새로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총 5조2천억원을 투입한다.

또 직접 거래가 없는 2·3차 협력사 5천 곳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확대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이 부담해야 할 1차 협력사 납품대금 인상 규모는 3조원이다. 경영환경을 고려해 4천억원도 추가로 지원된다.

아울러 납품대금 연동제 효과가 2·3차 협력사에 확산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5 스타' 제도에 납품대금 연동제 평가 항목을 추가한다.
이 제도는 부품 협력사의 상생협력 수준을 평가해 차기 연도 입찰 점수에 반영한다.

1천억원을 출연해 금리와 환율변화에 취약한 2·3차 협력사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기금도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유동성 지원분야에서는 사업다각화 지원펀드를 도입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현대차그룹은 부품업체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투자 연구개발(R&D)기금을 마련하고 그룹과 중기부가 각각 250억원씩 출연한다.

아울러 협력사가 안전·보안 인프라와 탄소배출 저감 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대차그룹의 스마트공장 브랜드 '이포레스트' 도입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