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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자본주의는 "막가파 자본주의"
풍요로운 삶 약속은 새빨간 거짓말"
[인터뷰] 미 "공정한 경제를 위한 연대" 스콧 클링거

공희정/김종철 기자 jcstar21@ohmynews.com


"한국이 아직도 미국식 자본주의 추종하는 것은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일이다. 미국식 자본주의는 한마디로 "막가파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으며 미국의 가장 위험한 수출품이다. "막가파 자본주의"는 엄청난 부를 사이좋게 나눠 갖자고' 또 풍요로운 삶을 모든 사회 구성원들에게 약속한다고 우리를 유혹하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다."

"미국판 참여연대"로 불리는 "공정한 경제를 위한 연대"(United for a fair Economy)의 스콧 클링거씨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 경제를 뿌리 채 뒤흔든 엔론 사건은 "족쇄 풀린 자본주의"(unfettered capitalism)의 치명적 속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 엔론사태이후 미국식 자본주의 병폐가 한꺼번에 폭로됐다고 강조하는 스콧 클링거씨.
ⓒ2002 오마이뉴스 권우성